잃어버렸던 기억의 한부분을 찾은듯한 이 미묘한 전율은? 예전 친구들을 찾은듯, 소중한 기억들과 감정들을 찾은듯한 이상한 기분.. 사실, fotolog, Multiply, old Cy도 다 잃어버린 나에게 이 공간은 그나마 남아있던 구니스의 작은 주머니속의 보석들 같은 느낌 이랄까... 아픈 기억도 있지만 이젠 다 감싸 안을수 있어서 그래도 다 소중한...그런... 신기하다. 마치 내 머릿속 기억의 창고를 보는듯한 그런 오묘한 느낌이야. 타임머신을 훌쩍 타고 온..그런.. 햇수론 5년 이란 말야 벌써? 소름이 쫙... 뭐 했냔 말은 하기 싫어. 우리 모두 다 많이 변했으니까... 그냥 있는 그대로 모든 감정을 다 받아드릴수 있게 된것만으로도 난 감사해. 이 친구들 다들 잘 살고 있겠지? 그들의 2007 공간에서.. 마치 묘지를 방문하는듯한 그런 기분이긴 하지만 나쁘진 않아.. 언제까지 이 공간은 계속될지 정말 궁금하다...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