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직도 이곳은 이리도 오묘해. 꿈을 캡쳐한거 같기도 하고. 읽어보지도 않은 바나나의 글들의 한 부분 같은... 아픈거 왜 지워 버렸니? 이젠 가슴도 뛰지않고 귀찮기까지한 그가 되어서 차라리 아픈 기억이 그리워. 심장이 터질거 겉았는데. 남미가 너무 그리웠는데. 이젠 그 남미에도 그는 없고 내 마음도 변질되 버렸어. 상한 통조림같이 되 버렸어. 거름으로나 줄까? 그래서 다른 꽃이나 식물..이끼 같은거도 괜찮아. 새가 먹어서 살의 한 부분이 되어도 좋겠지. 가끔은 그립네. 미칠듯했던 그 위험한 감정들. 그치만 또 다시 들어가긴 싫은.. 그래도 이곳이 있어서 위로가 돼. 관망하듯 추억을 헤아려 볼수 잇잖아. 2007년도 얼마 안 남았단다. |